작년에 썩어가는 리기다소나무 재목에 무더기로 자랐던 버섯, 올해는 무더운 날씨 탓인지 몇몇 개체들이 듬성하게 발생하였다. 갓 지름 1cm 정도로 아주 작고 자루도 갓 지름과 비슷하게 짧다. 회갈색의 갓은 가운데가 어둡고 녹색 기운과 붉은 기운도 살짝 있으며 갓 가장자리에는 주름선도 희미하게 나타난다. 여름~가을 썩어가는 침엽수 재목에 흩어지거나 무리지어 난다. 식용 여부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작아서 식용 가치는 없을 듯하다. 2024. 09. 14. 서울 ● 제주털애주름버섯(제주맑은대버섯) Hydropus marginellus | Gerande sapsteel ↘ 주름버섯목 낙엽버섯과 털애주름버섯속갓 지름 4~15mm 정도로 작고 낮은 종형에서 점차 편평해지며 가운데가 살짝 들어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