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쇠서나물 Picris hieracioides var. glabrescens

모산재 2006. 11. 9. 21:48

 

쇠서나물의 잎은 소혓바닥처럼 깔깔한 질감을 가졌는데, '소의 혀'를 뜻하는 사투리인 '쇠서(또는 쇠쎄)'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횡성 안흥

 

 

 

 

 

 

 

 

 

 

 

● 쇠서나물 Picris hieracioides var. glabrescens /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

 

키가 1m 가까이 자라고 가지가 갈라지며 붉은빛을 띤 갈색의 굳은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로제트형으로 퍼지고 꽃이 필 때 없어진다.

줄기 밑부분의 잎은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고 잎밑이 좁아져 잎자루의 날개가 된다. 중앙부의 잎은 잎자루가 없고 윗부분 잎은 줄 모양 바소꼴로서 잎밑이 줄기를 얼싸안는다.


꽃은 노란색으로 6∼9월에 피는데, 두화는 지름 2∼2.5cm이다. 총포는 종 모양으로 녹색 바탕에 검은빛이 돌고 포조각은 2줄로 배열하며 뒷면에 털이 있다. 열매는 수과로서 검은색 털이 있고 6개의 능선이 있으나 관모는 흰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