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설탕 300배의 감미 성분을 가진 스테비아 Stevia rebaudiana

모산재 2006. 10. 25. 23:10

 

스테비아(Stevia rebaudiana)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남아메리카의 파라과이·아르헨티나·브라질 등의 국경 산간지에서 자란다. 옛날부터 스테비아 잎을 감미료로 이용해 왔는데, 잎에는 무게의 6∼7% 정도 감미 물질인 스테비오시드(stevioside)가 들어 있는데, 개체에 따라 차이가 크다. 감미 성분은 설탕의 300배나 된다.

 

한국에는 설탕 대체용 작물로 1973년에 들여와 수원 2호(감미 성분 12.2%)와 수원 11호(23%) 등의 품종이 개발되었다.

 



 

 

 

 

 

 

 

 

 

 

 

 



스테비아 Stevia rebaudiana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는 원뿌리의 발달이 분명하지 않고 많은 곁뿌리와 막뿌리[不定根]가 있다. 생육 후기에는 굵은 뿌리가 발달해서 저장 기능이 생긴다. 뿌리 가까이 있는 숨은눈에서 새가지가 자라 해마다 새로운 줄기를 이룬다. 줄기는 곧게 서며 월동 중 줄기의 기능이 없어진다.

 

줄기 마디에 잎이 달리며 잎겨드랑이에서 가지가 돋는다. 잎은 마주나고 바소꼴이며 길이 4∼10cm, 나비 약 2.5cm이다. 가는 톱니와 굴곡이 있고 잎맥은 3개이다. 잎자루는 없으며 포기 전체에 잔털이 난다.

 

꽃은 1송이에 5∼6개의 관상화가 모여서 피며, 자가불화합성의 성질이 있다. 단일식물이므로 단일조건에서 꽃이 빨리 핀다. 종자는 결실률이 낮고 매우 작다. 종자 앞 끝에 부채살 모양의 관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