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솔붓꽃 Iris ruthenica

모산재 2019. 5. 8. 23:06

 

예전에 무명을 짜던 시절에 무명실에 풀칠하던 솔을 솔붓꽃의 뿌리로 만들었다고 하여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모양이 각시붓꽃과 매우 흡사하나 솔붓꽃의 뿌리가 각시 붓꽃의 뿌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고 강인하다.

 

산지의 양지바른 풀밭에 자라며 경기, 강원, 충남에 분포한다. 번식과 이식이 어려운 종이다. 

 

 

 

 

2019. 05. 05.  충남

 

 

 

 

 

 

 

 

 

 

 

 

 

 

 

 

 

● 솔붓꽃 Iris ruthenica | Beardless iris  ↘   백합목 붓꽃과 붓꽃속 여러해살이풀

근경은 옆으로 뻗으면서 새순이 나오고 묵은 잎의 섬유로 싸여 있고 적색이며 단단하다. 잎은 비스듬히 서며 칼모양이고 길이 15cm, 나비 4cm 정도로 선형이지만 개화후 길이 30cm 정도로 자란다.

개화기는 4-5월로 보라색이고 화경은 극히 짧으며 끝에 1-2개의 꽃이 달리고 잎집 같은 포는 가장자리에 붉은 빛이 돈다. 외꽃덮이는 3개이며 거꿀피침모양이고 밖으로 퍼지며 백색의 그물무늬가 있고 내꽃덮이는 좁은 피침형으로서 곧추선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지며 꽃잎같고 끝부분이 얕게 2개로 갈라지며 열편에 톱니가 있다. 삭과는 둥글고 익으면 곧 터지며 종자는 둥글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