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미나리 Oenanthe javanica

모산재 2012. 9. 7. 22:55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 미나리, 독특한 향과 맛을 자랑하는 채소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칼슘 등 무기질이 많은 알칼리성 건강 식품으로 대개 삶거나 데쳐 나물로 무쳐 먹으며, 김치 등에 생미나리를 넣어 특유한 향미를  내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수근(水芹)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고열로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심한 증세에 효과가 있고, 이뇨 작용이 있어 부기를 빼 주며, 강장과 해독 효과가 있다.

 

 

 

↓ 홍릉수목원

 

 

 

 

 

 

 

 

 

 

 

미나리 Oenanthe javanica /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 20~50cm 정도로 자라며 속이 비어있고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옆으로 퍼진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1~2회 깃꼴로 갈라진 겹잎으로 긴 잎자루가 있으나 위쪽으로 갈수록 짧아진다. 작은잎은 난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9월에 원줄기 끝에서 겹산형꽃차례로 흰색의 자잘한 꽃이 달린다. 소산경은 5~15개 정도가 갈라지고 꽃이 10~25개 정도가 촘촘히 달린다. 꽃잎과 수술은 5개이다. 분과인 열매는 타원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