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와 씨앗

콩배나무(Pyrus calleryana var. fauriei) 열매

모산재 2010. 12. 21. 20:25

 

야생 배의 대표적인 종으로 콩배나무는 장미과의 낙엽 활엽관목이다. 열매의 크기가 지름 1cm 남짓으로 콩알처럼 작아서 콩배라고 부른다.

 

중부 이남의 표고 600m 이하 야산의 양지바른 산기슭과 계곡에 자생한다. 묘목을 배나무의 대목으로 쓴다.

 

 

가락동

 

 

 

 

 

 

 

 

  

 

 

높이는 3m에 달하고, 가지에 가시가 있으며, 흰색 피목이 있다. 어린 가지는 자줏빛이 도는 갈색 또는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둥글거나 넓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가 2∼5cm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 부분이 둥글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털이 있으나 차차 없어진다. 잎자루는 길이가 3∼4cm이고, 턱잎은 줄 모양이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짧은 가지 끝에 5∼9개씩 달린다. 꽃잎은 5개이고 둥글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가 8∼10mm이다. 수술은 약 20개이고 꽃밥은 자줏빛이 도는 붉은 색이며, 암술대는 2∼3개이다.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2∼2.5cm이고 잔털이 있다. 꽃받침 조각은 5개이고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털이 빽빽이 있다. 

 

열매는 이과이고 둥글며 지름이 1∼1.5cm이고 10월에 녹색을 띤 갈색에서 검은 색으로 익는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녹리()라는 약재로 쓰는데, 이질과 식물성 약재로 인한 중독에 효과가 있다.

 

한국(황해 이남)·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 콩배나무 꽃 http://blog.daum.net/kheenn/15854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