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냉초(冷草) Veronicastrum sibiricum

모산재 2009. 7. 6. 00:17

 

현삼과 냉초속의 유일한 자생종으로 개불알풀속(Veronica) 꼬리풀 식물들에 비해서 잎은 돌려나며, 화관은 잔 모양이 아니라 통 모양으로 끝만 얕게 4갈래로 갈라지는 점으로 구분된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분포한다. 뿌리를 말린 것을 생약명으로 냉초(冷草)라고 하며 류머티즘 ·관절염 ·거담 ·통경에 사용한다.




↓ 홍릉수목원



 

  

 

 

 




냉초 冷草 Veronicastrum sibiricum  / 통화식물목 현삼과 냉초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50~90cm이고 뭉쳐난다. 잎은 3~8개씩 돌려나고 여러 층을 이루며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다. 잎 길이는 6~17cm, 나비 2~4cm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없다.


꽃은 7~8월에 피며 총상꽃차례[總狀花序]로 밑에서부터 피어 올라간다.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끝이 뾰족하며 바소꼴이다. 화관(花冠)은 붉은 자줏빛으로, 통 모양이고 길이 7~8mm이며 끝이 얕게 4개로 갈라진다. 안쪽에는 털이 나 있다. 수술은 2개로 길고 수술대는 자줏빛이며 밑부분에 털이 있다. 씨방은 2실(室)이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뾰족하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밑쪽에 꽃받침이 붙고 9~10월에 익는다. <두산백과사전>



새 분류법에 따르면 꼬리풀 종류는 개불알속(Veronica)에서 분리 독립하여 꼬리풀속(Pseudolysimachion)으로 재배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