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와 나방

산호랑나비

모산재 2007. 12. 27. 22:06

찔레나무 위에 앉았다.

 

번데기로 겨울을 나는데 영하 120도에도 견디는 강인한 나비라고 한다.

 

 

 

 

 

 

산호랑나비 Papilio machaon

나비목[] 호랑나비과의 곤충

 

몸과 날개는 노란색으로 검은 줄무늬가 있다. 호랑나비와 매우 닮았으나 앞날개의 밑부분이 옅은 검정색으로 검은 줄무늬가 없고 대체로 노란색이 강하다. 연 2회 발생하며 5∼6월, 7∼8월에 나타난다. 따뜻한 지방에서는 4월에 봄형이 나타난다. 평지나 고지의 정상에서 볼 수 있다.

 

애벌레는 미나리과의 바디나물·미나리·회양 등, 때로는 귤·산초나무의 잎도 먹는다. 호랑나비의 애벌레와 달리 연두색에 붉은 점을 포함하는 검은 가로무늬가 줄지어 있어 아름답다. 건드리면 주황색의 후각()을 낸다. 번데기로 겨울나기를 하고, 영하 120℃에서도 견디는 강인한 나비이다.

 

봄에는 수수꽃다리, 진달래, 얼레지 등의 꽃에서 여름에는 동자꽃, 이질풀, 쉬땅나무등의 꽃에서 꿀을 먹는 것을 볼 수 있다. 오전 중 양지바른 곳의 마른 풀위에서 날개를 편 채로 일광욕을 하는 습성이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