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좀매실나무 Prunus mume var. microcarpa

모산재 2007. 4. 1. 21:16


수목원에서 '좀매실나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는 나무!


한눈에 보아도 매실나무에 비해서 꽃의 크기가 작아 앙증스럽다. 마치 문인화 속의 매화를 만난 듯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인지 흔히 보는 매화에 비해서 오히려 기품 있어 보인다.



 

 

 

 

 

  

  


 

좀매실나무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없는데 Prunus mume var. microcarpa Makino라는 학명이 눈에 띈다. 마키노가 분류한 실매(實梅) 5종 중 하나인 소매(小梅)의 학명이기도 하다. = Prunus makinoensis H.L. 일본명 'コウメ(koume)'



매실나무는 그 이용 형태에 따라 꽃을 감상하기 위한 관상용의 화매(花梅)와 과실을 이용하는 실매(實梅)로 나누어진다. 실매는 숙기의 빠르기 정도에 따라 조, 중, 만생종으로, 과실 크기에 따라 소, 중, 대매(大梅)로, 신맛의 정도에 따라 산매(酸梅)와 감매(酸梅)로, 익은 정도에 따라 청매(靑梅)와 숙매(熟梅)로 분류되기도 한다. 마끼노(牧野)는 실매를 다음과 같이 5개 품종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 야 매 (野 梅, Prunus mume var, typica max)
  ○ 소 매 (小 梅, P. mume var. microcarpa. makino)
  ○ 녹악매 (綠棋梅, P. mume viridicalyx makino)
  ○ 좌론매 (座論梅, P. mume var. pleiocarpa max)
  ○ 풍후매 (豊後梅, P. mume var. bungo makino)



실매에 대해서는 => http://www.namu-ro.com/treebank/yusil03/mesil001.htm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