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회잎나무 Euonymus alatus f. ciliatodentatus

모산재 2006. 11. 24. 19:48


일반적으로 화살나무는 거의 모든 줄기에 코르크질 날개를 달고 있다.


가지에 날개가 없는 화살나무를 회잎나무라고 부르는데,

산이나 들에서 종종 만나는 회잎나무들도 자세히 살펴보면 일부 가지에는 날개가 보이고

줄기에도 화살나무처럼 선명한 날개는 아닐지라도 날개의 흔적 같은 것이 남아 있다.

 

아래의 화살나무도 줄기에 날개가 없어 회잎나무와 다름없는데,

한두 가지에 날개가 달려 있는 모습이 발견된다.


실물을 만나 둘의 경계를 구분짓는 일은 그리 쉽지 않은 듯하다.



수형 




잿빛의 원줄기에는 날개가  없다.




대부분의 잔가지에 날개가 없는데, 한 가지에 이렇게 날개가 보인다.




열매




 

새잎 돋은 화살나무

 

 

 

 

회잎나무 Euonymus alatus f. ciliatodentatus / 노박덩굴목 노박덩굴과 화살나무속


높이 3m. 어린줄기는 녹색이고, 날개가 없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타원형 또는 거꿀달걀모양이고 길이 3 ~ 5cm로 첨두, 예저이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고, 뒷면은 회록색이다.


꽃은 5월에 개화하며 취산꽃차례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오고 꽃 지름이 10mm로 황록색이며 보통 3개씩 달린다. 1~2실의 씨방이 있고, 씨방이 2실인 것은 밑부분만이 붙어있다. 열매는 삭과로 붉은색이고, 종자는 황적색의 종의로 싸여있으며 흰색으로 10월에 성숙한다.

  

 

☞ * 화살나무 보기 => http://blog.daum.net/kheenn/8181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