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붓꽃 Iris setosa

 

북부지방 장진, 부전 등 지역의 습지에서 자라고, 남한 내 남방 한계 지역이라는 강원도 고성, 삼척에서 자생하는 부채붓꽃, 이 북방계 붓꽃속 풀꽃을 엉뚱하게 제주도의 남쪽 낮은 습지에서 만난다. 자생 환경이 좋아서인지 잎이 더욱 넓어 보인다.

 

일본, 중국 동북부, 러시아 극동지역에 분포한다.

 

 

 

 

2023. 04. 27.  제주도

 

 

 

 

 

 

● 부채붓꽃 Iris setosa | bristle-pointed iris, wild flag iris  ↘  백합강 백합목 붓꽃과 붓꽃속 여러해살이풀 

줄기 높이는 60~100cm가량 자란다. 잎은 줄기 아래쪽에서는 2줄로 납작하게 겹쳐서 나며, 넓은 선형으로 길이 20~50cm, 폭 2~3cm다.

꽃은 5~7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서 2~3개씩 보라색으로 피며, 지름은 7~8cm다. 외화피편은 넓은 도란형으로 퍼지고 안쪽 손톱 모양처럼 생긴 부분은 황백색을 띠며 보라색 줄무늬가 있다. 내화피편은 난상 피침형으로 길이 1cm 내외이고 끝이 까락처럼 뾰족하다. 열매는 삭과이며,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생물다양성>

 

 

 

 

○ 붓꽃의 모든 부위는 유독성으로 뿌리줄기에는 기름기 있는 수지(올레오레진)인 이리딘(iridin)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물질은 간과 소화기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심한 발진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다. 화살촉에 붙이는 독약의 성분으로 사용되었다.

 

○ 근경 및 뿌리를 '두시초'라 하며 약용한다. 소적(消積, 배가 더부룩하거나 아픈 병증을 제거함), 행수(行水, 수분대사를 원활히 함)하는 효능이 있어 위통, 복통, 소화불량, 치질, 옹종, 옴을 치료한다.

 

 

※ 참고 자료 : wikipedia.org/Iris_setosa  powo.science.kew.org/439084-1  gbif.org/species/5298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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