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쌀처럼 작아 보이던 유균이 달포를 지나서 만나니 주발 모양의 자낭반이 지름 1cm 에 가까운 꽃잎 모양으로 크게 자랐다. 함께 발생한 침접시버섯도 조금 더 크게 자란 모습이다. 조덕현은 '원통자루곤봉버섯'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가을에 썩은 나뭇가지 또는 쓰러진 나무에 무리지어 자란다. 살짧은대꽃잎버섯(Ascocoryne sarcoides)은 아주 유사하나 자낭반이 단정한 컵 모양이다. 2023. 10. 10. 서울 침접시버섯 ● 짧은대꽃잎버섯 Ascocoryne cylichnium ↘ 고무버섯목 물두건버섯과 짧은대꽃잎버섯속 자실체의 지름은 0.5~2cm로 처음에 구형이나 나중에 접시 모양, 사발 모양 또는 서양팽이 모양으로 되고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가거나 주름이 잡힌다.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 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