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를 닮은 독특한 모양의 미선나무 열매가 조랑조랑 달렸다. 지난해에 형성되었던 꽃눈에서 3월에 잎보다 먼저 개나리 꽃모양의 흰 꽃이 피는데, 향기가 없는 개나리꽃과 달리 미선나무의 꽃은 향기가 뛰어나다. 열매는 둘레에 날개가 있는 원반 모양의 시과로 지름 25mm 정도로 크고 안에는 2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충북 괴산과 진천, 전북 부안 등에서 자생하며 돌밭으로 척박한 곳에서 자라는 독특한 생태를 가지고 있다. 2024. 05. 12. 구리 ● 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 목련강 현삼목 물푸레나무과 미선나무속 관목높이는 1m에 달하고, 가지는 끝이 처지며 자줏빛이 돌고, 어린 가지는 네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