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공식 일정은 다낭대성당으로부터 시작해서 오행산(마블마운틴), 손짜 영응사와 해수관음상을 돌아보고 하아반패스를 넘어 후에로 가는 것이다. 10시에 나타난 가이드, 므엉타인호텔 체크아웃하고 배낭을 투어 버스에 싣고 구 시가지 쩐푸거리에 있는 다낭성당으로 출발한다. '수탉교회'로 알려져 있는 대성당. 베트남 말로는 'Nhà thờ Con Gà'. Nhà thờ 는 '성당'이나 '교회'를, Con Gà 는 '닭'을 뜻하는 말이다. 1923년 프랑스 인들을 위해서 세워진 성당인데, 십자가 꼭대기에 닭 모양의 풍향계가 있어 베트남 사람들이 이렇게 불렀다고 한다. 분홍빛 건물이 이색적으로 다가오는데, 그래서 '핑크성당'으로 불리기도 한단다. 정문이 닫혀 있었던가. 옌바이 거리 후문으로 들어선다. 첨탑의 높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