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꽃다리속 17

털개회나무(정향나무) Syringa patula(Syringa pubescens subsp. patula)

산 정상부 바위지대로 들어서자 꽃향기부터 아름답게 다가오는 아름다운 수수꽃다리속 꽃나무, 우리나라와 중국 북동부에 분포하는 물푸레나무과의 관목이다.털개회나무에 비해 잔가지와 꽃차례에 털이 있고 잎은 아원형으로 주맥이 들어가는 점으로 오랫동안 구별되어 불려왔던 정향나무(Syringa patula var. kamibayashii)는 논란 끝에 털개회나무로 통합되며 이명 처리되었다. '미스킴라일락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종이다. 이 영명은 주한미군으로 있던 엘윈 M. 메이더라는 군인이 북한산에서 발견하여 도우미의 이름을 따서 붙인 이름으로 기록되었고, 미국과 유럽 전역에 상업적으로 널리 유통되었다.     2024. 05. 20.  남양주 축령산      ● 털개회나무 Syringa pubescens su..

우리 나무 2024.05.28

관목상으로 자라는 개회나무 Syringa reticulata var. mandshurica

대덕산 정상 부근의 개회나무는 사람 키 높이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밑에서부터 여러 개의 줄기가 많은 가지를 벌어 관목상을 보인다. 이는 10m 넘게 교목상으로 높이 자라는 지리산 백무동 계곡의 개회나무와는 선명한 대조를 이룬다.     2016. 06. 25.  대덕산    ※ 교목상으로 자라는 지리산의 개회나무 => http://blog.daum.net/kheenn/15858100   ● 개회나무 Syringa reticulata var. mandshurica  ↘  물푸레나무과 수수꽃다리속 소교목 줄기는 높이 4-6m이다. 지난해 가지는 회색이다. 잎은 마주나며, 넓은 난형 또는 난형, 길이 5-12cm, 폭 3-8cm,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양면은 털이 없다. 잎자루는 1-2cm이다. 꽃은 6..

우리 나무 2016.07.05

교목상으로 자라는 지리산 개회나무 / 수수꽃다리속 자생종

개회나무는 물푸레나무과의 소교목으로 눈처럼 새하얀 꽃이 핀다. 꽃대롱이 아주 짧고 수술이 화관 밖으로 나오는 점으로 털개회나무 등 수수꽃다리속의 다른 나무들과 쉽게 구별된다.  개회나무는 관목상으로 자라기도 하지만 지리산의 깊은 골짜기에서 자라는 이 나무들은 높이가 10m 내외로 교목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6. 06. 19.  지리산      떨어진 개회나무 꽃의 모양 : 꽃대롱이 아주 짧다.  줄기와 수피    개회나무의 형태를 국생정에서는 '소교목 또는 관목' 크기를 '높이 4~6m'로 기록하고 있으나 지리산의 개회나무는 10m가 넘는 것이 흔하게 보인다.     ※ 관목상으로 자라는 대덕산 개회나무 => http://blog.daum.net/kheenn/15858116    ● 개회나무..

우리 나무 2016.06.28

꽃개회나무인가, 털개회나무인가?

꽃개회나무는 잎이 나는 새가지에 꽃을 피우는 점에서 묵은가지에 꽃을 피우는 털개회나무와 구별된다. 아고산대의 정상 부근에서만 자생하는데 설악산 서북능선은 꽃개회나무의 최대 자생지이고 함백산, 화악산, 치악산, 소백산 등에도 분포하고 있다. 그런데지리산에도 꽃개회나무가 분포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야생화 동호인들이 올려놓은 수많은 지리산 '꽃개회나무'를 확인해보니 모두 털개회나무들이다. 세석에서부터 천왕봉까지 등산로 주변에서는 꽃개회나무가 발견되지 않는다.  딱 한 그루, 촛대봉에서 멀지 않은 능선에서 만난 녀석은 가지마다 새 가지에 잎이 나고 그 끝에 꽃차례가 달려 있다. 이것이 과연 꽃개회나무일까? 유난히 짙은 꽃색도 꽃개회나무를 떠올리게 하지만 꽃의 모양과 크기는 꽃개회나무보다는 털개회나무에 가까워 ..

우리 나무 2016.06.27

지리산 털개회나무 Syringa patula

물푸레나무과 수수꽃달다리속 관목으로 백두대간을 따라 지리산에서부터 북부지방까지 전국적으로 분포하지만 산림청 선정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이다.  본 종에 비해 잎이 거의 원형인 종류를 정향나무(var. kamibayashii), 가지와 잎자루, 화관에 털이 없는 종류를 섬개회나무(var. venosa)라 한다.    2016. 06. 19.  지리산                  ● 털개회나무 Syringa patula  ↘  물푸레나무목 물푸레나무과 수수꽃다리속 낙엽 관목 높이 3m. 작은 가지는 가늘며 털이 있고 회색으로 껍질눈이 있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타원형이고 달걀형 또는 거꿀달걀형이며 점첨두, 넓은 예저이고 길이와 폭이 각 (3)6 ~ 8(10)cm× 1.5 ~ 3cm로, 톱니가 없고 뒷면에 ..

우리 나무 2016.06.27

개회나무 Syringa reticulata var. mandshurica

개회나무는 눈처럼 새하얀 꽃이 피는데, 꽃대롱이 아주 짧은 점으로 털개회나무 등 수수꽃다리속의 다른 나무들과 쉽게 구별된다. 관목상으로 자라기도 하지만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나무는 높이가 10m 내외로 교목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2016. 06. 18.  지리산            ● 개회나무 Syringa reticulata var. mandshurica | Manchuian Lilac ↘  물푸레나무과 수수꽃다리속의 소교목 줄기는 높이 4-6m이다. 지난해 가지는 회색이다. 잎은 마주나며, 넓은 난형 또는 난형, 길이 5-12cm, 폭 3-8cm,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양면은 털이 없다. 잎자루는 1-2cm이다.꽃은 6~7월에 지난해 가지 끝에서 길이 10-25cm의 원추꽃차례로 달리며, ..

우리 나무 2016.06.26

꽃개회나무 Syringa wolfi

꽃개회나무의 원산지는 한국과 만주이고 해발 700~1800m의 산 중턱 이상에서 자라는 물푸레나무과 수수꽃다리속의 관목으로 남한 내에서는 설악산, 함백산, 화악산, 치악산, 소백산 등 일부 고산지역으로 분포지가 제한되어 있다.   2016. 06. 04.  설악산     ● 꽃개회나무 Syringa wolfi  ↘  용담목 물푸레나무과 수수꽃다리속 낙엽 관목식물체는 높이 3~4m이나 줄기는 구부러지기 때문에 실제로 줄기의 길이는 4~5m까지 되는 것이 있다. 나무껍질은 누런 회색이며 피목(皮目)이 점점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잎 양끝이 뾰족하다. 길이 10∼16cm이고 뒷면 전체 또는 맥 위에 털이 난다.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어 밋밋하다. 6∼7월에 연한 자홍색 꽃이 새가지 ..

우리 나무 2016.06.10

털개회나무 Syringa patula

한계령에서 서북 능선을 오르는 가파른 등산로변에서부터 활짝 핀 털개회나무꽃이 종종 보이기 시작한다. 코 끝을 스치는 꽃 향기가 너무 아름답다. 귀때기청으로 오르면 꽃개회나무도 더불어 나타나는데 털개회나무와 달리 꽃차례가 새가지에서 자라고 하늘을 향해 곧게 서는 점이 다르다.꽃 모양을 옆에서 보면 고무래 정자 모양인데 향기가 좋으니 '정향나무'라는 이름이 생겼다. 털개회나무라는 다소 메마른 이름이 정명인데, 학자들은 이 두 종을 따로 구별해 놓았다. 차이가 다소 애매해서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잖은데 정향나무라는 이름이 정명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2016. 06. 04.  설악산 한계령      ● 털개회나무 Syringa patula | Velvety Lilac  ↘  물푸레나무과..

우리 나무 2016.06.10

꽃개회나무 Syringa wolfi

꽃차례는 새로 난 가지에서 달리고 푸른 하늘을 향해 곧게 서 있다. 꽃은 붉은 빛이 강하다. 묵은 가지 끝에 달린 꽃차례가 아래로 드리워지며 꽃이 분홍빛이 감도는 흰색인 털개회나무와 다른 꽃개회나무의 특징이다. 물푸레나무과 수수꽃다리속인 꽃개회나무는 우리나라 외에도 중국 만주에도 분포한다. 남한 내에서는 설악산, 함백산, 화악산, 치악산, 소백산 등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지역으로 분포지가 제한되어 있다.      2016. 06. 04.  설악산            ● 꽃개회나무 Syringa wolfi | Beautiful Wolf's lilac  ↘  물푸레나무목 물푸레나무과 수수꽃다리속의 낙엽 관목 식물체는 높이 3~4m이나 줄기는 구부러지기 때문에 실제로 줄기의 길이는 4~5m까지 되는 것이..

우리 나무 2016.06.09

털개회나무(정향나무) 꽃향기에 취하다

이렇게 흐드러지게 꽃을 피운 털개회나무(정향나무)는 처음 본다. 꽃보다 먼저 향기가 다가왔다. 라일락 향기를 맡고 아름답다고 느낀 적이 있지만, 코끝을 통해 전해지는 향기에 온 몸이 취하듯 황홀해지는 경험은 처음이다. 고개를 들고 향기를 따라 눈길이 찾아간 곳에 털개회나무 꽃이 꿈처럼 만발해 있다.털개회나무라 할 만큼 잎 뒷면에 털이 많지 않고 정향나무라 단정할 만큼 잎이 둥근 것은 아니라 그 중간 어디쯤인 듯한 나무다. 굳이 구별하는 것이 무의미한 듯하다. 정향나무는 털개회나무의 아종일 뿐...    2015. 05. 24.     ● 털개회나무 Syringa patula | Velvety Lilac  /  현삼목 물푸레나무과 수수꽃다리속 낙엽활엽 관목높이 3m에 달한다. 작은 가지는 가늘며 털이 있고..

우리 나무 201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