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술 한 몸인 소태나무도 있네
"소태처럼 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쓴 맛을 대표하는 나무가 소태나무, 황록색 꽃은 지름이 5㎜ 안팎으로 너무 작아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꽃이 피었다는 사실을 알아채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그런데 이 소태나무 꽃은 암술과 수술이 함께 자리잡고 있다. 이는 소태나무가 암수딴그루로 알려진 상식과는 어긋난다. 일반적으로 암수딴그루이지만 암수 한 몸인 나무도 있다는 증거... ● 소태나무 꽃 Picrasma quassioides | India quassia ↘ 무환자나무목 소태나무과 소태나무속 교목 높이 12m 정도로 자라며 가지에 털이 없고 적갈색 나무껍질에 황색의 피목(皮目)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은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황록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