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집 마당 앞 물고랑에 따뜻한 봄볕을 받으며 무성히 지라난 개구리자리가 꽃차례에 매단 꽃봉오리를 조심스럽게 열고 있다. '놋동이풀', '늪바구지'라고도 한다. 열매가 원기둥 모양으로 모여 달리는 점이 젓가락나물(R. chinensis)과 비슷하지만, 전체에 털이 없고 광택이 나는 점, 여러해살이풀이가 아닌 한두해살이풀이라는 점에서 다르다. 논이나 개울 등 습지에서 흔하게 자란다. 중부 이남에 자생하며 북반구에 널리 분포힌다. 유독식물이나 약용한다. 2024. 04. 12-14. 합천 가회 ● 개구리자리 Ranunculus sceleratus | celery-leaved buttercup, cursed buttercup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미나리아재비속 한두해살이풀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