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아주과 28

가는갯는쟁이(가는갯능쟁이) Atriplex gmelinii

명아주과 갯능쟁이속 한해살이풀이다. 잎이 삼각상 피침형이고 불규칙한 톱니가 있는 갯는쟁이(Atriplex subcordata)에 비해 가는갯는쟁이는 잎이 피침형, 선형으로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한 편이며 처음에는 흰 가루에 덮이고 잎자루는 짧다. 동해 ● 가는갯는쟁이 Atriplex gmelinii | Gmelin's saltbush ↘ 중심자목 명아주과 갯능쟁이속 한해살이풀 높이 30-50cm이고 곧게 서며 줄기는 단단하고 가지는 다소 위를 향하며 다육성이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피침형 또는 선형이며 녹색이고 처음에는 백분으로 덮여 있으며 길이 5-10cm, 폭 3-15mm로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2-3개의 톱니가 있으며 길이 5-15mm의 엽병이 있다. 꽃은 7-8월에 피며 단성꽃이고 줄..

우리 풀꽃 2017.10.19

참명아주 Chenopodium koraiense

괴산호 주변에서 만난 명아주. 음지에서 자란 탓인지 가늘게 자란 줄기는 가지를 벌어 덩굴처럼 누워 있는데, 잎과 줄기의 모양을 보아 참명아주로 보인다. 참명아주는 60cm 안팎의 높이로 곧게 자라며 가늘고 긴 가지를 많이 친다고 하며 경기 이남 지역에서 자란다. 괴산 ● 참명아주 Chenopodium koraiense ↘ 중심자목 명아주과 명아주속 한해살이풀 1년초로 높이 60㎝에 달하며 전체에 털이 없고 백분이 약간 덮여 있다. 잎은 삼각상 난형 또는 능상 난형으로 길이 1~4㎝, 너비 8~30mm이며 엽질이 엷고 끝은 뾰족하며 밑부부의 가장자리는 종종 삼각상으로 퍼지며 표면은 질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록색으로 백분이 있으며 엽병은 5~20mm이다. 꽃은 7~8월에 녹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 총상화서가 원..

우리 풀꽃 2012.10.27

잎이 없는 염습지의 풀, 퉁퉁마디(함초) Salicornia europaea

흔히 '함초'라고 부르는 퉁퉁마디는 명아주과의 한해살이풀로 전 세계의 염습지에서 자란다. 우리 나라에서는 서해안과 울릉도, 북반부의 해안 지대에 분포한다는데 요즘은 만나기 쉽지 않은 풀이다. 다육질의 마디가 통통하게 튀어나온 줄기에 가지는 마주나며 원기둥 모양으로 잎은 없다. 가을에 밝은 녹색의 줄기에 홍자색으로 던풍드는 모습이 아름답다. ↓ 증도 ● 퉁퉁마디 Salicornia europaea | Marshfire Glasswort ↘ 석죽목 명아주과 퉁퉁마디속 한해살이풀 높이 10-30cm이며 줄기는 원주형이고 마주나기한 가지가 많으며 잎이 없고 원줄기는 짙은 녹색에 붉은색을 변하며 두드러진 마디가 많고 핥으면 짠맛이 나며 가지가 1-2번 갈라져 마주나기하고 다육성이며 비대하다. 전체가 녹색이며 털이..

우리 풀꽃 2011.08.21

암꽃 · 수꽃 따로 피는 시금치 Spinacia oleracea

시금치는 명아주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로 우리와는 친숙한 봄 남새이다. 아시아 서남부 원산으로, 1577년(선조 10)에 최세진이 편찬한〈훈몽자회>에 처음 '파릉(菠薐)'이라는 이름으로 시금치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이 땅에는 조선 초기부터 재배된 것으로 여겨진다.  시금치는 암수딴그루로 암꽃과 수꽃이 각각 다른 개체에서 핀다. 수꽃은 잎이 없는 이삭꽃차례나 원추꽃차례로 달리고 수술 끝에 연노랑색의 꽃밥이 달린다. 암꽃은 잎겨드랑이에 3∼5개씩 모여 달리고 암술대는 4개이다. 대표적인 장일식물로 낮의 길이가 길어짐에 따라 성장이 빨라진다.  학명은 Spinacia oleracea, 영어 이름은 spinach이다. 파능(菠薐), 파채(菠菜), 적근채(赤根菜)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 원뿔꽃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