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납매'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는 늦가을에 꽃을 피웠다. 납매는 다 중국 원산이니 굳이 '중국'이란 수식어는 필요 없을 듯하다. '당매(唐梅)' 또는 '새양나무'라고도 하며 '납매과' 또는 '받침꽃과'로도 분류되고 있는데, 받침꽃과는 속이 다를 뿐 전체적으로 특성이 유사하다. ↓ 홍릉수목원 ● 납매 臘梅 Chimonanthus praecox / 목련목 꽃받침과 납매속의 낙엽교목 줄기는 뭉쳐나며 높이는 2∼4m이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마주나고 길이 7∼10cm이다. 표면은 꺼칠꺼칠하고 잎자루가 짧으며, 잎 끝은 뾰족하고 얇지만 딱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1∼2월에 잎이 나오기 전에 옆을 향하여 꽃이 피는데 좋은 향기가 난다. 꽃지름은 2cm 내외로 꽃받침과 꽃잎은 다수이며, 가운뎃잎은 노란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