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재배종

아주까리, 또는 피마자(Ricinus communis) 전초, 암꽃과 수꽃, 열매

모산재 2006. 7. 23. 21:17

 

 

 

 

 

아주까리(피마자)는 두 갈래로 갈라진 붉은 암술대가 셋씩 모여 하나의 암꽃을 이룬다. 암꽃은 꽃차례의 위쪽에 있다.

 

 

  

 

암꽃의 아래쪽에 수꽃이 자리잡고 있다. 수꽃은 수술대가 나뭇가지 모양으로 잘게 갈라지며 끝에 꽃밥이 달린다. 수꽃을 감싸고 있는 화피갈래조각은 5개이다.

 

 

 

 

 

 

 

열매에는 가시 같은 돌기가 덮고 있고, 3실로 된 열매 안에는 알록달록하고 단단한 껍질을 가진 타원 모양의 씨앗 3개가 성숙한다.

 

 

 

아주까리 전초. 말린 잎은 정월 대보름날 나물로 긴요하게 쓰인다. 

 

 

 

 

 

아주까리 Ricinus communis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한해살이풀

 

피마자()라고도 한다. 열대 아프리카 원산으로서 전세계의 온대지방에서 널리 재배한다. 높이 약 2m이다. 원산지에서는 나무처럼 단단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가지가 나무와 같이 갈라지며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지름 30∼100cm이다. 방패 모양이거나 손바닥 모양이며 5∼11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달걀 모양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앞면은 녹색이지만 갈색을 띠고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로서 8∼9월에 연한 노란색이나 붉은색으로 피며, 원줄기 끝에 길이 20cm 정도의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수꽃은 밑부분에 달리고 수술대가 잘게 갈라지며 꽃밥이 있다. 화피갈래조각은 5개이며 암꽃은 윗부분에 모여 달린다. 씨방은 1개로서 털이 나고 3실이다. 3개의 암술대가 끝에서 다시 2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3실이고 종자가 1개씩 들어 있으며 겉에 가시가 있거나 없다. 종자는 타원형이고 밋밋하며 짙은 갈색 점이 있어 마치 새알 모양이고 리시닌
이 들어 있다.

종자에 34∼58%의 기름이 들어 있는데,
불건성유이고 점도가 매우 높으며 열에 대한 변화가 적고 응고점이 낮다. 피마자유는 설사약·포마드·도장밥·공업용 윤활유
로 쓰고, 페인트·니스를 만들거나 인조가죽과 프린트 잉크 제조, 약용으로도 쓴다. <두산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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