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전동싸리 Melilotus suaveolens

모산재 2006. 7. 17. 10:17


이름에 '싸리'라는 말이 들어 있지만, 싸리와 같은 콩과일뿐 싸리처럼 관목이 아니라 두해살이풀에 지나지 않는다.

 

중국 북부 원산으로 초목서()라고도 하며 저지대의 풀밭에 자란다. 개인적으로 실크로드 여행을 할 때 오아시스 마을(우루무치, 쿠차 등)의 풀밭에서 전동싸리와 흰전동싸리가 자주 눈에 띄었다. 우리 나라에는 목초로 도입된 것이 퍼져서 야생화하였다.

 












 

전동싸리 Melilotus suaveolens  / 장미목 콩과 전동싸리속의 두해살이풀


높이 60∼90cm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마르면 향기가 난다. 어릴 때는 털이 있으나 후에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3개의 작은잎으로 된 겹잎이다. 작은잎은 긴 타원형 또는 거꾸로 선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노란색이며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총상으로 빽빽하게 달린다. 꽃받침에는 잔 털이 있다. 열매는 달걀 모양이며 털이 없고 검게 익는다.

 


• 흰전동싸리(M. alba) : 꽃이 보다 작고 흰색인 것  => http://blog.daum.net/kheenn/8560060

 

 




노랑스위트클로버 Yellow Sweet Clover = Melilotus officinalis

 


전동싸리와 비슷한 종으로 노랑스위트클로버(Melilotus officinalis)라는 것이 있다.


미국에서 가장 꿀이 많이 생산되는 밀원식물로

월년생 스위트클로버에는 옐로우와 화이트 2종류가 있고 서산 지역에 널리 퍼져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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