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식물

토끼풀(클로버) Trifolium repens

모산재 2006. 6. 26. 23:42


유럽에서 건너온 귀화식물이다. 가축 사료로 도입되어 기르던 것이 산과 들로 널리 퍼져 아주 흔한 풀이 되었다. 줄기가 땅을 기면서 퍼져나가기 때문에 동그란 양탄자를 깔아 놓은 것처럼 자란다.

나폴레옹이 전쟁터에서 잎이 4장 달린 클로버를 발견하고 신기하게 여겨 허리를 숙였이는 순간 그를 향해 발사된 총알을 피하게 되어, 목숨을 건졌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로부터 네잎클로버는 '행운'이라는 꽃말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네잎 클로버는 우연한 행운이지만 세잎 클로버는 3잎클로버는 '일상의 행복'을 상징하는 것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아일랜드의 국화이기도 하다.





개포동











 

● 토끼풀 Trifolium repens | Clover /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가로 뻗어 길이가 30-60cm정도이고, 전체에 털이 없다. 줄기의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장상3출복엽으로서 엽병은 길이 10cm에 이른다. 소엽은 거꿀달걀모양 또는 거꿀심장모양이며 길이 8-20mm,넓이 8-18mm로서 원두 또는 요두이고 예저이며 작은잎자루가 거의 없고 길이 15-25mm, 나비 10-25mm로서 잎맥이 뚜렷하고 가장자리에 가는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거의 없다. 탁엽은 난상피침형으로서 예두이다.


머리모양꽃차례에 많은 꽃이 산형으로 달리며 화경은 길이 20-30cm이고 꽃은 6-7월에 피며 길이 9mm정도로서 백색이고 기꽃잎이 떨어지지 않고 갈색으로 말라서 열매를 둘러싼다. 협과는 선형이며 길이 10mm정도로서 4-6개의 갈색 종자가 들어 있다. <국생정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