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괭이밥 Oxalis corniculata

모산재 2005. 11. 20. 01:09


괭이밥속 식물을 옥살리스라고 하는데, 이는 풀 속에 옥살산(oxalic acid:수산)이라는 신맛 나는 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민간에서는 시금초라 부르기도 한다. 고양이가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이 풀을 뜯어먹는다고 해서 괭이밥이라고 부른다.

길쭉한 열매 모양이 오이를 닮아 오이풀이라고도 한다.




 

 


 

 

 

 



● 괭이밥 Oxalis corniculata | Creeping wood sorrel / 쥐손이풀목 괭이밥과 괭이밥속 여러해살이풀


많은 대가 나와 옆으로 또는 위를 향해 비스듬이 자라며 전체에 잔털이 있고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원뿌리는 깊이 땅속으로 들어가고 그 위에서 많은 대가 나온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긴 엽병 끝에서 3개의 소엽이 옆으로 퍼져 있으나 광선이 없을 때는 오므라든다. 소엽은 거꿀심장모양이고 길이와 나비가 각 1-2.5cm로서 가장자리와 뒷면에 원줄기와 더불어 털이 약간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꽃은 지름 8mm로서 황색이고 5~8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긴 화경花梗이 곧게 나와 그 끝에 1-8개의 꽃이 우상모양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 꽃잎은 5개이며 긴타원모양이다. 수술은 10개이며 씨방은 5실이고 5개의 암술대가 있다. 삭과는 원주형이고 6릉(六稜)이며 길이 15-25mm로서 익은 후 다수의 종자가 분포한다. 종자는 양쪽이 볼록하며 양쪽에 옆으로 주름살이 진다. 열매는 9월에 결실한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