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도꼬마리 Xanthium strumarium

모산재 2005. 11. 19. 10:35

 

 

 

 

 

 

 

 

 

 

 

● 도꼬마리 Xanthium strumarium | cocklebur  ↘ 초롱꽃목 국화과 도꼬마리속 한해살이풀

전체에 강한 털이 많이 나 있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잎자루가 길고 넓은 삼각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 밑은 심장 밑 모양이고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양면에 털이 있다.

8∼9월에 노란색 꽃이 피는데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 두상화이다. 수꽃은 다소 둥근 모양이고 많으며 끝에 붙는다. 화관은 통으로 된 곤봉 모양이고 다소 털이 있으며 꽃밥이 있다. 암꽃은 밑부분에 있고 암술은 2개이며 2개의 가시가 있다. 총포에 싸여 있는데 꽃이 핀 후 1cm 이상이 된다. 총포는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고 그 안에 열매인 수과가 2개 들어 있다. 수과는 넓은 타원형으로 길이 2mm 정도이며 바깥쪽에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다.

 

 

 

 

 

한국에는 도꼬마리속 식물 중 가시도꼬마리, 도꼬마리, 바늘도꼬마리, 큰도꼬마리 4종이 서식하고 있다. 가시도꼬마리는 남한강 유역과 한강변, 울산, 구룡포, 포항 등에서 발견되며, 도꼬마리는 전국에서 흔하지만 특히 북부지방에 많다. 바늘도꼬마리는 주로 전라남도 지역에 분포하며, 큰도꼬마리는 1972년 춘천에서 채집되고 최근 서울의 난지도에서 발견되었다.

 

• 큰도꼬마리(Xanthium canadense Mill.) : 암꽃 총포의 표면은 털이 없고 광택이 있으며, 사마귀 모양의 선점이 산재한다.

• 가시도꼬마리(Xanthium italicum Moore) : 귀화식물로 1980년에 보고가 되었다. 큰도꼬마리에 비해 부리 모양의 돌기와 가시에 인편상의 털이 있어 구분이 된다.

• 바늘도꼬마리(Xanthium spinosum L.) :

 

 

 

도꼬마리 열매를 말린 것을 창이자(蒼耳子)라 하며 한방에서 풍을 다스리고, 가려움증·옴에 사용한다. 잎의 생즙을 상용하면 귀와 눈이 밝아지며, 신경 계통의 질환과 감기·두통에도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