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하늘색깔때기버섯 Clitocybe odora

모산재 2022. 10. 10. 18:14

 

북한에서는 '하늘빛깔때기버섯'이라고 부른다. 갓 표면은 매끄럽고 회록색 또는 회청록색이며 가장자리는 처음에 안쪽으로 말린다. 주름살은 백색, 연한 황색, 또는 연한 녹색이다.

 

식용 버섯이다.늦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활엽수림 흙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자란다.

 

 

 

 

2022. 09. 26. 서울 대모산

 

 

 

 

 

 

● 하늘색깔때기버섯 Clitocybe odora  ↘  주름버섯목 송이버섯과 깔때기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2~6cm로 처음에 편평한 둥근 산 모양에서 불규칙한 물결형으로 되고 가운데가 돌출하지만 깔때기형으로 되진 않는다. 표면은 백색으로 약간 비단 같은 털이 있고 흡수성은 아니다. 나중에 작은 적갈색의 돌출이 생기고 상처를 받으면 몇 분 후에 적갈색의 작은 반점이 생긴다. 표피 아래는 연한 녹색이고 암모니아 냄새가 강하게 난다. 가장자리는 날카롭고 오랫동안 아래로 말린다. 변두리는 초기에 안으로 감기나 나중에는 펴지며 솜털이 있다. 살은 백색으로 얇고 냄새는 강하나 맛은 부드럽다. 주름살은 바른 주름살이나 드물게 내린 주름살이고 백색에서 크림색을 거쳐서 베이지색으로 되며 곳곳에 핑크색의 얼룩이 있다. 폭은 넓고 약간 포크형이다. 가장자리는 매끈하다.

자루의 길이는 3.5~4cm, 굵기는 0.3~0.6cm로 원통형이며 백색에서 크림색으로 되며 상처가 나면 갈색으로 변한다. 표면은 밋밋하고 세로줄의 섬유 무늬가 있다. 기부에 백색의 균사가 있다. 자루의 속은 차 있다가 비게 되고 부서지기 쉽다. 포자문은 백색이다. 
<한국의 균류 2, 조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