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보춘화(춘란) Cymbidium goeringii

모산재 2016. 4. 12. 10:29

 

한란에 비해서 잎은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어 만지면 까칠까칠하며, 꽃은 보통 1개씩 피므로 구분된다. 이른 봄에 꽃이 피어 봄을 알리는 꽃’이라는 뜻의 보춘화(報春花)라는 이름이 붙었다.

 

강원 이남에 자생하며, 일본과 중국에 분포한다. 

 

 

 

 

2016. 04. 09.  고창

 

 

 

 

 

 

● 보춘화(報春花) Cymbidium goeringii / 난초과 보춘화속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높이 20~24cm로 산지 건조한 숲에서 자란다. 육질인 굵은 뿌리는 수염같이 벋고 흰색이다. 공 모양의 비늘줄기는 밀접하게 옆으로 이어지고 윗부분이 시든 잎의 밑동으로 싸인다. 잎은 모여나고 상록이며 길이 20~50cm, 나비 6~10mm의 줄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다. 잎집은 잎 밑부분에 있고 나비가 좁으며 짧은 형태이다.

꽃은 3~4월에 피고 꽃줄기 끝에 1~2개가 달리며 지름 3~5cm이고 연한 황록색이며 다소 향기가 나는 것도 있다. 꽃줄기는 높이 10~25cm로서 곧추선다. 포는 길이 3~4cm로 칼집 모양의 잎과 같은 모양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꽃받침은 약간 육질이고 거꾸로 선 바소꼴로 끝이 둔하며 벌어진다. 꽃잎은 꽃받침과 비슷하지만 다소 짧다. 입술꽃잎은 꽃받침보다 약간 짧고 흰색이며 뒤로 젖혀지는데 짙은 적자색의 반점이 있다. 입술꽃잎 중앙에 홈이 있고 끝이 3개로 갈라지는데 중앙 갈래조각은 입술같으며 안쪽으로 가는 돌기가 밀생한다. 꽃술대는 길이 15mm로 꽃잎과 입술꽃잎에 싸여 있다.열매는 길이 5cm 정도로 곧추서며 밑에 5~6cm인 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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