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풀꽃나무

식나무 Aucuba japonica

모산재 2015. 3. 26. 19:51

 

식나무는 층층나무과의 키 작은 상록 활엽수로 3m 정도로 자란다. 청목(靑木)·넓적나무라고도 하며, 잎에 노란색 점이 있는 것을 금식나무(for. variegata)라고 한다.

 

히라도 올레길에서 만난 식나무는 원추꽃차례의 꽃대를 올려 꽃을 피우기 직전의 모습이었다.

 

 

규슈 올레 히라도 코스에서

 

 

 

 

한 송이만 핀 자주색 식나무 수꽃

 

 

 

 

 

식나무 열매

 

 

 

 

 

식나무 Aucuba japonica / 층층나무과의 상록 관목

 

높이 약 3m이다. 잔가지는 굵고 푸르며 윤기가 난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이거나 바소꼴이며 길이 10∼15cm, 나비 약 5cm이다. 두껍고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굵은 톱니가 있으며 윤기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2∼5cm이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3∼4월에 자줏빛을 띤 갈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원뿔꽃차례로 달린다. 꽃지름 약 8mm이며 수술 4개, 암술 1개이다. 꽃잎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 약 2mm이고, 씨방은 타원 모양이며 털이 난다. 열매는 핵과로서 타원형이고 길이 1.5∼2cm이다. 10월에 빨간색으로 익으며 겨울내내 나무에 달린다.

 

 

 

우리 나라에서는 울릉도와 남해안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민간에서는 나무껍질과 잎을 뱀독이나 종기, 화상 등에 약으로 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