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개구리자리 Ranunculus sceleratus

모산재 2014. 6. 12. 21:29

 

개구리자리는 미나리아재비과의 두해살이풀로 '놋동이풀', '늪바구지'라고도 한다. 낮은 지대의 논과 개울 등 습지에서 자란다.

 

뿌리잎의 모양이 개구리 물갈퀴를 연상시키는데, 잎이 수면에 퍼져 있는 모양이 개구리가 앉을 만한 모습이어서 개구리자리라는 이름이 붙은 듯하다.

 

 

 

 

 

신구대식물원 / 2013. 06. 02

 

 

 

 

 

 

 

 

 

 

● 개구리자리 Ranunculus sceleratus | cursed buttercup  ↘   미나리아재비과 미나리아재비속의 두해살이풀

희고 가느다란 뿌리를 많이 가지고 있다. 줄기는 연하지만 곧게 서며 높이 50cm 안팎으로 자라나 많은 가지를 친다. 뿌리에서 나는 잎은 여러 장이 한 자리에 뭉쳐 자란다.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는 잎의 몸은 세 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잎 가장자리에는 무딘 톱니가 나 있다. 줄기에서 나는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는데 역시 세 갈래로 갈라져 있다. 갈라진 잎 조각은 줄 꼴이고 끝은 무디다. 잎자루는 점차 짧아진다.

4∼5월에 노란색 꽃이 피는데, 지름 8mm 정도이며 꽃받침과 꽃잎은 각각 5개이고 밑부분에 꿀샘이 있다. 줄기와 가지 끝에서 자라나는 긴 꽃대마다 한 송이의 꽃이 핀다. 꽃이 핀 뒤에는 길쭉한 타원을 이루는 솔방울 모양의 열매를 맺는다. 열매의 크기는 8~10m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