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자귀풀 Aeschynomene indica

모산재 2012. 11. 12. 00:17

 

잎이 자귀나무와 닮아 자귀풀이라 하는데, 자귀나무처럼 빛이 비치지 않을 때에는 잎이 접힌다. 

 

개울 등 습지에서 자라는 콩과의 한해살이풀로 합맹(合萌)·수고맥(水固麥)·경통초(梗通草)·전비각(田鼻角)·거몰자라고도 한다. 식용이나 사료용으로 쓰이며 종자와 풀 전체를 차 대용으로 마신다.

 

차풀과 닮았는데, 차풀은 비교적 건조한 곳에서 자라며 전초가 작고 줄기는 붉고 꽃은 노랗다. 

 

 

 

 

↓ 탄천

 

 

 

 

 

 

 

 

자귀풀 Aeschynomene indica / 콩과의 한해살이풀

 

줄기는 곧게 서서 높이 50∼80cm까지 자란다. 가지가 갈라지며 윗부분에서는 속이 비어 있다. 잎은 어긋나고 1회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20∼30쌍으로 줄 모양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뒷면은 흰빛이 돈다.

 

꽃은 7월에 피고 노란색이며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밑부분에서 2개로 갈라지고 길이 5mm 정도로서 막질이다. 열매는 길이 3∼5cm, 나비 5mm로 털이 없고 6∼8개의 마디가 있으며 9∼10월에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