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뽕나무버섯 Armillaria mellea

모산재 2012. 10. 29. 20:54

 

뽕나무버섯은 송이버섯과의 버섯이다. 지방명이 다양한데, 북한명으로는 개암버섯, 강원도지역에서는 가다발버섯으로 부르고 있다. 식용버섯으로 이용되고 약용되기도 하지만 생식하거나 많은 양을 먹으면 중독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되는 버섯이다.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활엽수, 침엽수의 생나무 그루터기, 죽은 가지 등에 뭉쳐서 발생하는 활물기생성 버섯이다. 여러 가지 뿌리썩음병을 일으켜 산림에 해를 입힌다. 

 

 

↓ 화양구곡

 

 

 

 

 

 

뽕나무버섯 Armillaria mellea / 송이버섯과

 

뽕나무버섯의 갓은 지름 3~15cm 정도로 처음에는 평반구형이나 성장하면서 편평형이 된다. 갓 표면은 연한 갈색 또는 황갈색이며, 중앙부에 진한 갈색의 미세한 인편이 나 있고, 갓 둘레에는 방사상의 줄무늬가 있다. 주름살은 내린주름살형이며, 약간 성글고, 처음에는 백색이나 성장하면서 연한 갈색의 상흔이 나타난다.

 

대의 길이는 4~15cm 정도, 섬유질이며, 아래쪽이 약간 굵다. 표면은 황갈색을 띠며 아래쪽은 검은 갈색이다. 턱받이는 백황색의 막질로 이루어져 있다. 포자문은 백색이며, 포자모양은 타원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