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백부자 Aconitum koreanum

모산재 2012. 10. 17. 23:31

 

백부자는 흔히 노랑돌쩌귀라고도 부른다. 충청도 이북의 산지 풀밭이나 관목 숲에서 자라는데, 뿌리에는 강한 독이 있는데 한방에서는 진경(鎭痙)과 진통제로 사용한다.

 

 




신구대식물원


  

 


 

  

 




● 백부자(白附子) Aconitum koreanum / 미나리아재비과 투구꽃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약 1m이다. 꽃이삭 이외에는 털이 없으며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고 3∼5개로 갈라지며 각 갈래조각은 다시 갈라지는데, 마지막갈래조각은 끝이 뾰족한 바소꼴이다. 잎자루는 위로 갈수록 짧아진다.

 

꽃은 7∼8월에 피고 연한 노란색 또는 노란색 바탕에 자줏빛을 띠며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작은꽃자루에 짧은 털이 빽빽이 나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꽃잎처럼 보인다. 뒤쪽의 것은 고깔 모양이고 옆의 것은 둥글며 밑의 것은 비스듬히 퍼진다. 2개의 꽃잎은 뒤쪽 꽃받침조각 속에 들어 있으며, 씨방은 3개로 털이 없다. 수술은 여러 개이고 열매는 골돌과이다.


 





백부자는 풍과 담을 제거하여 중풍으로 인한 안면신경마비, 경련, 발작, 중풍, 파상풍, 편두통, 두통 및 풍습성 사지마비, 관절통, 음낭습지, 피부가려움증, 경부림프절염에 쓰이며 뱀에 물렸을 때 해독작용이 있다. 약리 작용으로 결핵균 억제 작용, 항실험성 심박동 이상 작용이 보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