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암산에서 만난 버섯. 썩은 나무에 무리를 지어 자라는 이 버섯은 아직 우리 이름이 없는 듯하다. 애기무리버섯(Clitocybula familia)과 같은 속으로 보이는 버섯으로 추정된다.(다음카페 <버섯골> 김창환님 조언)
↓ 2012. 08. 25. 양구 대암산
● 검은애기무리버섯 Clitocybula abundans ↘ 주름버섯목 낙엽버섯과 애기무리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2~4cm로 둥근 산 모양에서 차차 편평해지며 가끔 중앙은 배꼽형인 것도 있다. 표면은 방사상의 섬유실이고 노쇠하면 역시 방사상으로 갈라지며 숯색-회색에서 회갈색을 거쳐 베이지 회색으로 된다. 가장자리는 퇴색하고 예리하다. 살은 백색이며 얇다. 맛은 온화하다. 주름살은 올린 주름살에서 넓은 바른 주름살로 백색이며 폭은 넓다. 주름살의 언저리는 밋밋하다.
자루의 길이는 2~4cm, 굵기는 0.2~0.4cm로 원통형이고 속은 비었다. 표면은 편평하고 백색에서 회백색, 백색의 비듬상-가루상이고 단단하며 유연하다. 포자의 크기는 4~7.5×4~6μm로 광타원형이다.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며 기름방울을 함유한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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