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나무 일기

천마산의 그늘참나물, 큰참나물, 모시대, 도둑놈의갈고리, 은분취, 흰물봉선, 홍점알락나비

모산재 2011. 10. 27. 19:23

 

야생화의 보고로 늘 찾는 그 골짜기에는 흰진범과 참나물 꽃이 한창이었고, 모시대는 꽃이 지고 있었다.

 

예전에 아주 흔하게 흐드러지게 피었던 투구꽃은 눈에 띄게 개체수가 줄어 들었다. 요 몇 년 사이 누군가에 의해 남획이 있었던 탓이다. 그리고 서덜취도 많이 사라졌다.

 

정상 부근의 능선길에 은분취는 흔하게 보였지만 아쉽게도 특산식물인 분취는 보이지 않는다.

 

 

자주조희풀

 

 

 

모시대

 

 

 

그늘참나물일까 가는참나물일까...

 

 

 

는쟁이냉이

 

 

 

퉁둥굴레

 

 

 

흰진범

 

 

 

가는참나물?

 

 

 

모시대

 

 

 

귀룽나무 열매

 

 

 

운지버섯?

 

 

 

한 자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키. 애기도둑놈의갈고리일까 싶을 정도로 작은 도둑놈의갈고리가 꽃을 예쁘게 피웠다.

 

 

 

투구꽃

 

 

 

흰진범

 

 

 

아직 꽃이 피지 않은 서덜취

 

 

 

오리방풀

 

 

 

두메담배풀

 

 

 

바위떡풀은 꽃대를 올려 꽃봉오리를 달기 시작하였다.

 

 

 

눈빛승마

 

 

 

작은민갈고리나방

 

 

 

천마산 정상

 

 

 

흰물봉선

 

 

 

은분취

 

 

 

고려엉겅퀴는 아직 꽃이 피지 않았다.

 

 

 

나비나물

 

 

 

은분취

 

 

 

까실쑥부쟁이

 

 

 

바람이 몹시 부는 능선길에서 뜻밖에 큰참나물을 만난다. 자줏빛 꽃대, 자줏빛 꽃잎, 향기가 없고 종이처럼 건조한 잎사귀가 특징이다.

 

 

 

며느리밥풀꽃

 

 

 

기름나물

 

 

 

홍점알락나비

 

 

 

큰멋쟁이나비

 

 

 

무슨 나비의 애벌레일까...

 

 

 

송장풀

 

 

 

천마산야영장 방향 능선길을 내려오다 야영장 골짜기로 내려서지 않고 능선길을 내려왔다.

 

 

어느새 황혼이 지는 시간, 부근 식당에서 갈비탕을 먹고 허기를 달래고 나니 어둠이 밀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