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갈퀴덩굴(Galium spurium var. echinospermon) 꽃

모산재 2010. 6. 11. 22:28

 

꼭두서니과의 두해살이풀로 산발치 숲 가장자리나 밭에서 무성한 덩굴로 뭉쳐나서 자란다. '삼거부지'라고 불렀던 덩굴성 잡초로 소가 잘 먹는다.


줄기는 사각의 능선을 가지고 있고 까칠까칠한 잔 가시털이 아래를 향해 촘촘히 나 있어 옷에 잘 달라붙는다. 줄기에서 긴 잎이 여섯 혹은 여덟씩 돌려나기 한다.


꽃은 5~6월에 연한 황록색으로 피고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부리는 4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4개이다. 꽃이 지고 나면 달리는 열매는 분과로 2개가 함께 붙어 있다. 열매에는 갈고리 같은 털로 덮여 있다.

 

학명은 Galium spurium var. echinospermon.

 



 

 

 

 

▲ 2010. 05. 29  / 홍릉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