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동물들

돼지꼬리원숭이 Macaca nemestrina | pig tailed monkey

모산재 2009. 11. 10. 00:24

 

꼬리가 짧고 털이 없고 얇아 돼지꼬리를 닮은 돼지꼬리원숭이는 인도 북부에서 인도네시아에 걸쳐 분포한다. 입을 삐죽하게 내미는 독특한 표정을 짓는데, 이는 공격에 앞서거나 털고르기를 해 주기에 앞서서 취하는 행동이라고 한다.

 

길고 커다란 코를 가진 수컷은 개코원숭이를 연상시키며 네 다리가 비교적 길고  암컷은 주기적으로 성피가 크게 부풀어 오른다. 수명은 15년 정도라고 한다.

 

 

 


↓ 어린이대공원

 

  

 

 

 



 

돼지꼬리원숭이 Macaca nemestrina | pig tailed monkey, pigtail macaque / 영장목 긴꼬리원숭이과


지상성()의 경향이 강한 원숭이로 꼬리의 털이 적고 짧아서 마치 돼지꼬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이 이름이 붙여졌다. 몸길이 47∼60cm이고 꼬리길이는 13∼24cm인데, 기부는 똑바로 세우고 끝 절반은 아래로 구부러져 있다. 등면은 올리브 갈색이고 몸의 아랫면은 황백색이며, 네다리는 황갈색이다. 머리의 윗부분은 흑갈색이고 얼굴은 피부색 또는 담청색을 띠고 있으며, 눈초리에 특징적인 분홍색의 선이 있다. 


저지대의 밀림에서 수십 마리가 무리를 이루고 군집생활을 하며 식물의 종자·과실·곤충 따위를 먹는다. 주로 지상에서 생활하지만 나무를 잘 타기 때문에 수마트라에서는 서부 해안지대에서 사육하면서 길들여 야자의 열매를 채취()하는 데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성숙한 수컷은 성질이 난폭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인도 아삼·미얀마·타이·말레이반도·수마트라·보르네오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