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바디나물 Angelica decursiva

모산재 2009. 9. 27. 22:51

 

↓ 홍릉수목원

 

 

 

 

 

 

 

 

 

 

 

 

 


● 바디나물 Angelica decursiva / 산형과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높이 80-150cm이고 세로로 줄이 발달한다. 뿌리줄기는 짧고, 뿌리가 굵다. 뿌리잎과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길며 세모꼴 넓은 달걀형이고 깃꼴로 갈라지며, 길이 10~30cm로 잎자루 윗부분과 마디에 퍼진 털이 있다. 작은잎은 3~5개이지만 다시 3~5개로 깊게 또는 전부 갈라져서 잎이 흘러 날개 모양이 되고, 달걀형 또는 바소꼴이며 길이 5~10cm, 폭 2~4cm로 결각상의 톱니와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잎자루 밑부분이 잎집으로 되어 줄기를 싸고 있다. 윗부분의 잎은 작지만 잎자루는 길며 거꾸로 선 달걀형의 잎집으로 되고, 흔히 자줏빛이 돈다.

 

8~9월에 긴 꽃대 끝에 겹산형꽃차례로 발달하며 산경은 가지 안쪽과 더불어 잔돌기가 있고 10-20개의 소산경은 길이 3-6cm로서 끝에 20-30개의 짙은 자주색 꽃이 산형으로 달리며 총포는 1~2개이고,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5~10mm이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편편하고 길이 5mm이며 늑(肋)사이에 1-4개, 합생면에 4-6개의 기름관이 있고 좌우에 날개 모양이 되어 있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다듬어 씀>

 

 



▶ 유사종

   흰꽃바디나물(for. albiflora) : 흰 꽃이 핀다.
   개구릿대(A. anomala) : 줄기는 속이 비고, 털이 없으며 흔히 자줏빛이다.
   흰바디나물(var. distans) : 처녀바디와 비슷하나, 잎의 첫번 갈래가 바로 잎집에 달리는 것이 다르다.
   제주사약채(A. fallax) : 제주도 한라산에서 나며, 꽃은 처음에 칼집 같이 생긴 잎 모양의 총포에 싸인다.
   참당귀(A. gigas) : 전체에 털이 없고, 자줏빛이 돌며, 뿌리는 크고, 향기가 강하며, 줄기는 곧게 선다.
   갯강활(A. japonica) : 줄기 속에 황백색의 수액이 있고, 겉에 검붉은 줄이 있다.
   궁궁이(A. polymorpha) : 잎집에만 털이 있고, 잎은 끝이 뾰족하며 결각 모양의 톱니, 잎자루는 흰색이고, 긴 타원형의 잎집이 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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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根(근)을 前胡(전호)라 하며 약용한다.
① 가을-겨울에 잎과 줄기가 말라 죽었을 때 뿌리를 캐어 줄기, 잎,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햇볕 또는 건조실에서 말린다.
② 성분 : 바디나물의 뿌리는 furocoumarin 류인 nodakenin을 약 1.61% 함유하는 외에 spongesterol, mannitol, 精油(정유)를 함유한다. 精油(정유)의 주성분은 estragole과 liminene이다.
③ 약효 : 淸熱(청열), 해독, 散風(산풍), 消痰(소담), 下氣(하기)의 효능이 있다. 風熱頭痛(풍열두통), 痰熱喘(담열천), 水毒(수독), 熱毒(열독)의 喘(천), 嘔逆(구역), 胸膈滿悶(흉격만민)을 치료한다.
④ 용법/용량 : 4-9g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散劑(산제)나 丸劑(환제)로 하여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