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큰개현삼 Scrophularia kakudensis

모산재 2009. 9. 27. 21:12

 

큰개현삼은 줄기 끝 부분에 취산꽃차례가 모인 원추꽃차례를 형성하고 6갈래의 꽃받침 열편이 정삼각형 모양을 이룬다. 토현삼은 잎겨드랑이에서 취산꽃차례가 모인 원추꽃차례를 형성하며 꽃받침 열편이 길게 뾰족한 점으로 큰개현삼과 구별된다.




↓ 홍릉수목원


  

  

  

 

 

  

   

  

  

 

 

  

 

● 큰개현삼 Scrophularia kakudensis | Kakuda Figwort /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가 1m에 달하며 곧게 서고 네모지다. 줄기는 자주색이며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는 다육질의 덩이뿌리이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긴 달걀형로서 끝이 길게 뾰족하고 잎밑은 자른 듯하거나 뾰족하며 길이 6~10cm, 폭 3~5cm로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검붉게 피고 취산꽃차례는 모여서 전체가 원추꽃차례로 되고 작은꽃자루는 길이 7-15mm이다. 꽃받침은 짧으며 5개로 갈라지고 꽃부리는 길이 8-10mm로서 통부가 짧으며 가장자리가 5개로 갈라져서 순형으로 되고 하순이 밑으로 젖혀진다. 꽃자루에 샘털이 있다. 수술 4개 중 2개는 길며 화축과 작은꽃자루에 샘털이 있다. 삭과는 달걀형으로서 지름 5~8mm이고 2개로 갈라지면서 씨앗이 나온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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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삼/큰개현삼/토현삼/섬현삼의 뿌리를 玄蔘(현삼)이라 하며 약용한다.
① 입동 전후해서 채취하며 줄기, 잎,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솔로 진흙과 모래를 털어낸다.
② 성분 : Alkaloid, 糖類(당류), sterol, amino acids, 脂肪酸(지방산), 미량의 精油(정유), carote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그 밖에 iridoid 화합물이 알려졌다.
③ 약효 : 滋陰(자음), 降火(강화), 祛煩(거번), 해독의 효능이 있다. 열병에 의한 煩渴發斑(번갈발반-皮膚發赤(피부발적)), 骨蒸勞熱(골증노열), 夜寢不寧(불면증), 自汗盜汗(자한도한), 津傷便秘(진상변비-體液障碍(체액장애)에 의한 변비), 血吐(혈토), 鼻出血(비출혈), 咽喉腫痛(인후종통), 癰腫(옹종), (나력)을 치료한다.
④ 용법/용량 : 10-15g을 달여서 복용한다. 혹은 丸劑(환제), 散劑(산제)로 해서 사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바르던가 가루를 만들어 조절해서 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