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재배종

가지꽃 Solanum melongena

모산재 2009. 7. 29. 00:06

 

가지는 인도 원산으로 우리 나라에서는 한해살이풀이지만 (아주까리가 그러한 것처럼) 열대지방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열대에서 온대까지 열매채소 작물로 두루 재배하는데, 열매의 모양은 달걀 모양, 공 모양, 긴 모양 등 품종에 따라 다양하며 한국에서는 주로 긴 모양의 긴가지를 재배한다.

 

 

중국과 우리 나라에는 5∼6세기에 전파되었다. 우리 나라에는 신라시대에 재배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유럽에는 13세기에 전해졌으나 동아시아처럼 식용으로 활발하게 재배되지는 않았다.

 

 

 

↓ 강원 횡성

 

 

 

 

 

 

 

가지 Solanum melongena | Eggplant / Solanaceae(가지과)의 한해살이풀

 

높이는 60∼100cm로, 식물 전체에 별 모양의 회색털이 나고 가시가 나기도 한다. 줄기는 검은 빛이 도는 짙은 보라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15∼35cm로 잎자루가 있고 끝이 뾰족하다.

 

꽃은 6∼9월에 피는데, 줄기와 가지의 마디 사이에서 꽃대가 나와 여러 송이의 연보라색 꽃이 달린다. 꽃받침은 자주색이고 5갈래로 깊게 갈라지는데 갈래조각에는 가시털(刺毛)이 있다. 꽃부리는 얕은 술잔 모양이며 지름 3cm 정도로서 끝이 5개로 갈라져 수평으로 퍼지고 수술은 5개이며 꽃밥은 황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