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왁살고사리 Leptorumohra miqueliana

모산재 2007. 2. 27. 16:24

 

전국의 깊은 산 나무 밑에서 자라는 면마과의 여러해살이 양치식물이다.이름처럼 잎이 4회깃꼴로 왁살스레 갈라져서 전체적으로 오각형으로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진저리고사리와 비슷하지만, 잎 양면에 털이 있고 작은 깃조각의 톱니가 둔한 점이 털이 없고 날카로운 톱니가 있는 진저리고사리와 구별되는 점이다.

 

 

 

대모산

 

 

 

 

 

 

 

왁살고사리 Leptorumohra miqueliana / 면마과 왁살고사리속

 

뿌리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며 잎이 드문드문 달린다. 길이는 60cm 정도이며, 잎은 깃 모양으로 갈라지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연한 갈색을 띤다. 

 

잎자루는 연한 황토색으로 길이 15~25㎝로서 앞쪽에 홈이 파지고 연한 볏짚색에 밝은 갈색이 돌지만 밑부분은 흑갈색이며 중축 및 우축과 더불어 반투명한 비늘조각이 달린다. 잎몸은 길이 25~40㎝, 폭 20~35㎝이고 4회 깃꼴로 갈라지며 양면에 털이 있고 잿빛이 도는 녹색이다. 깃조각은 첫째 것이 가장 크며 길이 15~35㎝로서 길이 1.5~3㎝의 대가 있고 뒤쪽 첫째 작은깃조각이 길게 자라므로 잎 전체가 오각형 비슷하게 된다. 최종열편은 타원형으로서 끝이 둔하며 톱니 또는 결각이 있다. 

 

홀씨주머니무리(포자낭군)는 잎 뒷면에 흩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