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층꽃나무 Caryopteris incana

모산재 2006. 10. 4. 14:23

 

여름에 보라색의 꽃이 층층이 피기 때문에 층꽃나무라 부르며 마편초과의 반관목으로 난향초라 불리기도 한다. 제주도를 제외한 남해안 및 서해안 섬에 분포하며 낮은 암석지나 햇볕이 잘 드는 척박하고 건조한 지역에 자란다.

 

 

 

 

 

 

 

 

 

 

 

 

 

 

층꽃나무 Caryopteris incana 마편초과의 낙엽아관목

 

줄기가 무더기로 나와서 높이 30∼60cm이고 작은가지에 털이 많으며 흰빛이 돈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양면에 털이 많고 가장자리에 5~10개의 굵은 톱니가 있다.

 

꽃은 여름에 취산꽃차례로 꽃이삭이 잎겨드랑이에 층층이 달린다. 화관은 5개로 깊게 갈라지며 제일 큰 갈래조각의 가장자리는 실같이 갈라진다. 꽃은 연한 자줏빛이나분홍이며 흰빛을 띠기도 한다.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지고 4개의 수술 중 2개는 길며 모두 꽃 밖으로 길게 나온다. 열매는 꽃받침 속에 들어 있고 중앙에 능선이 있으며 검은색으로 익고 종자에는 날개가 있다.

 

 

 

* 더 보기 => http://blog.daum.net/kheenn/5195916

 

 

 

 

속명 Caryopteris는 종자에 날개가 달린 모양을 표현한 그리스어 'karyon(호도)'와 'pteryx(날개)'가 합쳐진 말이고, 종소명 incana는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다'는 뜻이다. 

 

 

 

한방에서는 층꽃나무의 전초 또는 뿌리가 거풍·제습·지해의 효능이 있다고 하며, 발열·류머티즘의 통증이나 백일해·만성기관지염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한다. 황색포도상구균, 디프테리아균, 적리균에 대한 항균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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