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석산(꽃무릇) Lycoris radiata

모산재 2006. 10. 1. 00:32

석산은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꽃무릇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 들어왔으며 절에서 흔히 심고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서늘한 가을 기운이 스며들면서 여름내 잎조차 사라진 맨 땅 속에서 가마니 바늘 같은 꽃대가 자라나오고

 

 

 

 

꽃봉오리가 점차로 벙글며

 

 

 

 

 

이렇게 불꽃같은 꽃을 피운다.

 

 

 

 

 

 

 

 

 

 

 

꽃이 진 뒤 늦가을 이렇게 새싹이 자라나 겨우내 푸르름을 자랑하다 이듬해 봄에 시든다.

 

 

 

 

석산(꽃무릇) Lycoris radiata /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비늘줄기는 넓은 타원 모양이고 지름이 2.5∼3.5 cm이며 겉껍질이 검은 색이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이 떨어진 다음 짙은 녹색의 잎이 나오는데, 이 잎은 길이가 30∼40cm이고 다음해 봄에 시든다.

 

꽃은 9∼10월에 붉은 색으로 피고 잎이 없는 비늘줄기에서 나온 길이 30∼5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총포는 길이 2∼3cm의 줄 모양 또는 피침 모양이고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며,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6∼15mm이다. 화피 조각은 6개이고 거꾸로 세운 바소 모양이며 뒤로 말리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주름이 있다. 수술은 6개이며 꽃 밖으로 길게 나온다.

 

 

☞* 석산 더 보기 => http://blog.daum.net/kheenn/9596864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인후 또는 편도선이 붓거나 림프절염·종기·악창에 효과가 있고, 복막염과 흉막염에 구토제로 사용하며 치루와 자궁탈수에 물을 넣고 달여서 환부를 닦는다. 또한 비늘줄기는 여러 종류의 알칼로이드 성분을 함유하여 독성이 있지만 이것을 제거하면 좋은 녹말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