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참싸리와 개싸리 Lespedeza cyrtobotrya,

모산재 2006. 9. 9. 14:55

 

싸리류 중에서 건조에 가장 강하고 줄기가 굵게 자라므로 참싸리라고 하며, 삼태기나 바지게 바구니 등을 만드는 재료로 많이 이용되었다.

 

참싸리는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꽃차례가 꽃줄기가 거의 없이 다닥다닥 달리는 모습으로 꽃줄기가 길게 늘어지는 싸리와 구별되된다.

 

 

 

 

 

 

 

 

 

참싸리 Lespedeza cyrtobotrya / 장미목 콩과의 낙엽관목

 

높이 2m 내외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둥글게 된다. 늙은 나무의 가지는 밑으로 처지고 작은가지에 능선과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3장의 작은잎으로 된 겹잎이다. 작은잎은 원형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끝은 파지거나 둥글다. 또한 표면에는 털이 없어지고 뒷면에 누운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8월에 피고 총상꽃차례에 달리며 홍자색이다. 꽃대에 털이 밀생하고 짧은 꽃대에 꽃이 다닥다닥 달리기 때문에 두상화같이 보인다. 꽃받침은 중간까지 갈라지고 털이 있으며, 갈래조각 끝은 바늘같이 뾰족하다. 열매는 협과로 달걀 모양이며 10월에 익으며 털이 있고 밑에 꽃받침이 남아 있으며 1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참싸리의 변종과 품종

 

판(旗瓣)과 익판(翼瓣)이 흰색이고 용골판(龍骨瓣)이 다소 붉은빛이 도는 품종을 흰참싸리(for. semialba), 전체가 흰색인 품종을 선녀싸리(for. alba), 잎이 긴 타원형인 변종을 긴잎참싸리(var. longifolia)라고 한다.

 

 

 

 

 개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