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금꿩의다리 Thalictrum rochebrunianum

모산재 2006. 7. 23. 01:55

 

금꿩의다리는 꿩의다리 종류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보라색 화피를 열고 노란 꽃술을 터뜨리며 꽃을 피운 모습이 참으로 매력적이다.

 

은꿩의다리에 비하여 전체가 크고 잎이 2∼3개로 갈라진다.

 

 

 

 

 

 

 

 

 

 

 

 

 

 

 

 

금꿩의다리 Thalictrum rochebrunianum /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70∼100cm이다.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치고 보통 자줏빛이다.잎은 어긋나고 짧은 잎자루가 있으며 3∼4회 세 장의 작은잎 나온 잎이며 턱잎은 밋밋하다. 작은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길이 2∼3cm, 나비 1.5∼2.5cm로 끝에 3개의 톱니가 있다. 턱잎은 달걀모양으로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줄기를 감싸며 뒷면은 분백색이다.

 

7∼8월에 담자색 꽃이 원추꽃차례로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핀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4개이며 타원형이다. 암술과 수술은 많고 수술은 길이 8mm 정도이며 꽃밥은 수술대와 더불어 황색이다.

 

과실은 수과(瘦果)로 8∼20개, 날개 같은 능선(稜線)이 있고 긴 타원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