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장구채 마른 풀

모산재 2006. 1. 17. 16:54


어린 시절 소 먹이던 언덕에 겨울 장구채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어린 시절에 만나본 기억조차 없는 마른 풀꽃...

 

서울에서 최근에야 처음 대면한 녀석을 고향 언덕에서 마른 풀로나마 만나니 참으로 반갑다.

 

 


합천 가회









장구채 Melandryum firmum / 중심자목 석죽과의 두해살이풀

 

높이 30∼80cm이고 마디는 검은 자주색이 돈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 또는 넓은 바소꼴로서 다소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월에 피고 흰색이며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은 통같이 생기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10개의 자줏빛 맥이 있다. 꽃잎은 5개이고 끝이 2개씩 갈라지며 꽃받침보다 다소 길고 10개의 수술과 3개로 갈라진 1개의 암술대
가 있다. 열매는 긴 달걀 모양이며 끝이 6개로 갈라지고 종자는 신장 모양이다.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있는 것을 털장구채(for. pubescens)라고 한다.



※ 장구채 꽃 => http://blog.daum.net/kheenn/9942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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