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기타

황혼의 탄천에서 만난 갈대와 물억새

모산재 2005. 12. 23. 16:54

갈대와 물억새

'05.11.19. 해질녘 탄천에서

 

 

초겨울 서늘한 바람 속 양재천의 야생화를 살피며 퇴근하다 탄천으로 접어든다.

풀꽃들보다는 갈대와 물억새의 풍경들이 시야를 채우기 시작한다.

해는 뉘엿뉘엿 대모산 너머로 숨어 들고...

 

 

 

 

양재천물이 탄천과 만나는 곳에 물에 비친 갈꽃이 너무 아름다워...

 

 

여기서부터 탄천으로 접어든다. 건너 송파쪽 강 언덕엔 햇살이 반뼘쯤 남았다.

 

하늘의 황혼빛을 배경으로...

 

 

 

 

 

 

 

시나브로 어둠이 내리고...

 

멀리 사람 사는 동네엔 점점이 따스한 등불이 켜지고...

 

 

가락동으로 건너는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탄천. 왼쪽 가로등 불빛 아래로 탄천 산책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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