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갈색점박이두엄먹물버섯 Coprinopsis cortinata = 갈색점박이먹물버섯 Coprinus cortinatus

모산재 2022. 10. 26. 16:17

 

갓 지름은 1cm가 되지 않을 정도로 작고 갓 가운데는 황갈색으로 줄무늬홈선이 거의 중앙까지 발달하며 노란 섬유상 가루가 갓 위에 분포한다. 액화하지 않으며 자루 표면에는 흰털 같은 가루로 덮였다가 투명하고 매끈하게 되며 턱받이 흔적이 있다. 양산버섯(Parasola plicatilis)에 비해 작고 갓이나 자루에 섬유상 가루가 덮여 있다.

 

주름버섯과 먹물버섯속(Coprinus)에서 눈물버섯과 두엄먹물버섯속(Coprinopsis)으로 바뀌었다. 여름~가을 부식토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발생한다. 드문 종이다

 

 

 

 

2022. 10. 17.  서울

 

 

 

 

 

 

● 갈색점박이두엄먹물버섯 Coprinopsis cortinata  ↘  주름버섯목 눈물버섯과 두엄먹물버섯속(흙물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0.4~1cm, 높이는 0.4~0.8cm로 어릴 때는 난형이다가 다음에 둥근 산 모양에서 편평하게 된다. 중앙은 노란색-황토색이며 줄무늬홈선이 거의 중앙까지 발달한다. 외피막은 작고 알갱이가 있으며 밝은 노란색 섬유상이 드문드문 균모 위에 분포한다. 가장자리는 톱니상, 더부룩한 술타래 모양이며 액화하지는 않는다. 살은 막질로 백색이고 냄새는 없다. 주름살은 끝붙은 주름살로 어릴 때는 백색이며 노후하면 흑갈색으로 되며 폭이 넓다. 언저리는 밋밋하다.

자루의 길이는 3~6cm, 굵기는 0.05~0.1cm로 원통형이며 꼭대기로 가늘다. 자루의 속은 비고 부서지기 쉽다. 표면 전체가 어릴 때 백색의 외피막의 털 같은 가루로 덮였다가 투명하고 매끈하게 된다. 턱받이 흔적이 있다. 포자의 크기는 9.7~11.3×6.3~7.5μm로 타원형이다. 표면은 매끈하고 적갈색이며 중앙에 발아공이 있다. 담자기의 크기는 16~22×9~12μm로 원통형-곤봉형이고 4-포자성이며 기부에 꺾쇠는 없다.  - 조덕현 '갈색점박이가루눈물버섯' <한국의 균류 2>,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