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한계령풀 Leontice microrhyncha

모산재 2016. 4. 28. 18:54

 

깽깽이풀과 함께 매자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계령 능선에서 처음 발견되어 한계령풀이라 불리게 되었다. 북에서는 '메감자'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이는 땅속에 둥근 감자 모양의 덩이줄기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뿌리는 땅속 깊이 곧추 들어가고 마치 콩나물처럼 생긴 긴 새뿌리 끝에 둥근 감자 모양의 덩이뿌리가 달린다.

 

중북부 지방의 높은 산지에 분포하며 햇볕이 잘드는 부식질이 풍부하고 비옥한 사면의 토양에서 자란다. 환경부에서 희귀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2016. 04. 24.  곰배령

 

 

 

 

 

 

 

● 한계령풀 Leontice microrhyncha  ↘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 한계령풀속의 여러해살이풀

뿌리는 땅속 깊이 곧게 들어가며 높이 30∼40cm이고 털이 없다. 턱잎은 잎처럼 생기고 반원형 또는 원형이며 원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잎은 1개이며 1cm 정도의 잎자루 끝에서 3개로 갈라진 다음 다시 3개씩 갈라진다. 작은 잎자루 는 길이 4∼5cm이다. 갈래조각은 중앙의 것은 타원형이며 길이 6∼7cm, 나비 2∼3cm로 끝이 둥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5월에 피고 노란색이며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 로 달린다. 작은 꽃자루 는 길이 3cm 정도로 자라지만 위로 갈수록 점차 짧아진다. 포 는 잎같이 생기고 길이와 나비가 1cm 정도이다. 열매는 삭과 로서 둥글고 7월에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