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바위미나리아재비(구름미나리아재비) Ranunculus crucilobus

모산재 2015. 7. 14. 00:36

 

바위미나리아재비는 한라산 1000m 이상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한국 특산종 미나리아재비이다. '구름미나리아재비'로 불리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이명으로 처리되어 있다.

 

미나리아재비에 비해서 작으며 대개 짧은 줄기 끝에 꽃이 하나씩 달린다. 일본산 Ranunculus yakusimensis에 비해 약간 크고 암술대가 없다.

 

 

 

 

2015. 06. 28. 한라산

 

 

 

 

 

 

 

 

 

 

 

 

 

 

바위미나리아재비 열매. 수과로 별사탕 모양의 열매덩이를 이룬다.

 

 

 

 

 

 

 

● 바위미나리아재비  Ranunculus crucilobus  ↘  미나리아재비과 미나리아재비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0cm 내외이고 전체에 갈색 털이 빽빽이 덮고 있다. 왕왕 분지하고 뿌리줄기는 짧고 굵으며 수염뿌리가 많이 난다.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가 나누어지기도 한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3개로 갈라진 갈래조각은 깊게 패어져 있거나 톱니가 있으며 끝이 날카롭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작고 3개로 깊게 갈라지며 줄 모양이다.

꽃은 엷은 노란빛을 띤 흰색 꽃이 7월에 가지 끝에 나며 하나씩 핀다. 꽃받침은 5개로 달걀 모양 바소꼴이며 끝이 날카롭다. 꽃잎은 5개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의 원형이며 끝이 둥글다. 열매는 수과로 집합하여 다소 공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