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가는쑥부쟁이 Aster pekinensis

모산재 2012. 11. 4. 10:52

 

북방계 쑥부쟁이라는 가는쑥부쟁이가 늦가을 고향의 선산 능선에 하나둘씩 자라나 연보랏빛 을 피웠다.

 

 

 

경남 합천 가회

 

 

 

 

가는쑥부쟁이 Aster pekinensis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30~70cm로 곧게 자라며 줄기의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잎과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 쯤 쓰러지고 줄기잎은 4cm 정도로 어긋나며 바소 모양 또는 거꾸로 된 바소 모양으로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밑부분이 차츰 좁아져 잎자루처럼 되며 잎의 양면에는 짧은 털이 있고 뒷면은 회청색이다.

 

꽃은 8~9월에 피며 연자주색의 두상화서로 피며 가지의 끝부분과 줄기의 끝부분에 달린다. 총포는 반원모양이고 포조각은 바소모양으로 3줄로 배열된다. 열매는 수과로 10~11월에 익으며 거꾸로 된 달걀 모양이다.

 

 

 

 

 

가는쑥부쟁이는 쑥부쟁이에 비해 잎이 가늘고 톱니가 거의 없이 밋밋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에 연하고 짧은 털이 나 있다.

 

안정적인 풀밭에서 자라며 한반도 중부에서 북부로 갈수록 출현 빈도가 높아지고, 남부지방에서는 아주 드물게 관찰된다고 한다.

 

 

 

 

<중국식물지>에서는 전엽마란(全叶马兰)이라고 하며, 학명을 Kalimeris integrifolia로 쓴다.

 

 

全叶马兰 Kalimeris integrifolia (출처 : <중국식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