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가는오이풀 Sanguisorba tenuifolia

모산재 2012. 10. 17. 23:04

 

가는오이풀은 전국의 산지에서 흔히 자라는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햇볕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은 경사진 습지에서 자란다.

 

 

 

↓ 신구대식물원

 

 

 

 

 

 

 

  

 

 

가는오이풀 Sanguisorba tenuifolia

 

높이는 1m 정도이고 줄기가 곧게 자라며 가지를 친다. 뿌리는 갈라져 방추형이고 옆으로 퍼진다. 오이풀에 비해 잎이 좁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홀수깃꼴겹잎이다. 밑부분에 턱잎 같은 작은잎이 있는데, 5∼15개로 길이 5cm, 나비 10mm 정도이다. 줄 모양 긴 타원형으로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 밑에 흰색 털이 나기도 한다.

꽃이삭은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달리는데 꽃잎이 없다. 7∼9월에 흰색 꽃이 피고 꽃대에 따로 털이 있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날개가 있다.

 

 

 

꽃의 빛깔이 특히 짙은 붉은색의 것을 자주가는오이풀(var. purpurea)이라고 한다. 한방에서 오이풀과 더불어 뿌리를 지혈제로 사용한다.